외국인 인재 플랫폼 케이위더스, 3자 협약 통해 방산으로 보폭 넓힌다

▲권태환 한국국방외교협회장과 민아윤 케이위더스 대표,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왼쪽부터)이 5일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케이위더스 제공]
외국인 인재 플랫폼 케이위더스(대표 민아윤)가 방위산업으로 보폭을 넓힌다.
케이위더스는 5일 한국국방외교협회(회장 권태환),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회장 원준희)와 '방산벤처중소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내걸고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 기관의 역량과 기반을 서로 활용해 국제 방산 수출과 국내외 진출을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자문, 국방외교 라인을 공유하기로 했다. 국내외 세미나와 포럼, 컨퍼런스 등 연구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며, 기관 간 상시 소통 창구를 둔다. 국제 포럼이나 전시회 같은 특별 사안은 별도 협약을 맺기로 했다.
케이위더스는 2019년 설립된 외국인 인재 전문 기업이다. 서울 본사와 경남 사천 지사를 두고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과 취업 매칭, 정착 지원, 국내외 인력 공급을 해 왔다. 전국 24개 대학, 42개 협력기업과 네트워크를 갖췄고 해외 협력사는 15개국이 넘는다. 항공제조 분야 유학생 400여 명의 취업과 조선업종 800여 명의 인력 공급을 맡아 왔다. 항공과 조선에서 쌓은 제조업 인력 경험을 방산으로 넓히는 셈이다.

▲민아윤 케이위더스 대표가 5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외국인 인재 매칭 플랫폼 ‘K-WithUs’를 소개하고 있다. [케이위더스 제공]
손을 잡은 두 기관은 방산 생태계의 양쪽 끝에 있다. 한국국방외교협회는 2018년 설립됐다. 권태환 회장은 예비역 육군 준장으로 주일 한국대사관 국방무관과 육군무관을 지냈고, 일본 자위대 지휘참모대에서 연수했다. 협회는 해외 파견 무관 환송식과 국방외교 포럼을 열어 왔으며 방산기업들이 법인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2020년 설립된 단체로, 방산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권익 보호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내걸고 있다. 원준희 회장은 네비웍스 대표를 겸하고 있다.
케이위더스 입장에서는 국방외교 쪽 해외 네트워크와 방산 중소벤처 쪽 기업 수요를 양쪽에서 받는 구조가 된다. 민 대표는 "항공과 조선에서 쌓아 온 인력 양성 경험을 방산으로 넓혀 가겠다.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 연결하는 것이 우리가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