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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외국인 순유입 3만6000명...유학생이 73%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9월 한 달 늘어난 외국인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유학생이었다.

법무부 외국인정보빅데이터팀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국내체류외국인 신규 유입·유출 통계'를 보면 9월 새로 들어온 외국인은 5만4365명이다. 8월 2만3419명에서 132.1% 늘었다. 같은 기간 나간 외국인은 1만8574명으로 24.0% 줄었다. 들어온 수에서 나간 수를 뺀 순증은 3만5791명이다. 8월에 1015명 순유출을 기록했던 흐름이 한 달 만에 뒤집혔다.

반전을 만든 것은 유학생이다. 9월 신규 유입 가운데 유학(D-2) 자격이 2만8528명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순증으로 보면 비중이 더 커진다. 유학 자격 순증은 2만6383명으로 전체 순증 3만5791명의 73.7%다. 9월은 국내 대학의 2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변화가 가장 컸다. 9월 서울에 새로 들어온 외국인은 1만1581명으로 전월보다 205.8% 늘었다. 순증은 7706명이다. 서울은 5월부터 8월까지 넉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고 8월에는 2972명이 빠져나갔는데, 9월에 방향이 바뀌었다. 서울 순증 가운데 유학이 666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가 6074명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 3319명, 전남·광주 2824명, 경북 2543명 순이었다.

절대 규모가 아닌 증가율로 보면 순서가 달라진다. 대전의 신규 유입은 8월 252명에서 9월 2305명으로 814.7% 뛰었다. 부산이 589.0%, 세종이 474.7%, 대구가 370.1%로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 역시 유학 자격 유입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모든 자격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영주(F-5) 자격은 9월 유입이 68명인 반면 유출은 587명으로, 519명이 순감했다. 경기에서 227명, 서울에서 137명, 인천에서 79명이 빠졌다. 변동이 없던 세종을 뺀 15개 시도에서 모두 줄었다.

재외동포(F-4)는 유입 4030명에 유출 2538명으로 1492명이 늘었고, 비전문취업(E-9)은 유입 2981명에 유출 1763명으로 1218명 증가했다. 결혼이민(F-6)은 181명 순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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