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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36년 만에 문정동으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신축 청사 개청식. 법무부 제공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목동에서 36년을 보내고 문정동으로 옮겼다.

법무부는 10월 3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신축 청사에서 개청식을 열었다. 신청사는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해 송파구청장과 서울동부지방공소청장, 주한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대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정성호 전 법무부장관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청은 1990년 양천구 목동 청사에서 문을 연 뒤 약 36년간 서울지역의 출입국·이민 행정을 맡아왔다. 그사이 시설은 낡았고 업무공간과 주차공간이 모자랐다. 최근 급증한 외국인과 동포의 이민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이유다.

신청사는 구청사와 비교해 민원 처리 공간을 3배로 넓혔다. 창구가 늘어난 만큼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환경도 한결 쾌적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정동 법조타운에 자리 잡으면서 동부구치소, 서울동부지방공소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게 된 점도 이전의 효과로 꼽힌다.

흩어져 있던 기능도 한자리에 모았다. 공간이 부족해 외부 건물을 빌려 운영하던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 '온라인 체류·사증 민원센터'를 신청사 안에 함께 배치했다. 전화와 온라인, 창구 업무가 한 건물에서 돌아가게 되면서 처리 효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진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문정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대한민국 이민행정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강화하고, 엄정한 법 집행과 세심한 인권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이민행정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종철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통합된 이민행정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법과 원칙에 기반한 엄정한 이민정책을 통해 국민은 출입국·이민행정을 신뢰하고 선량한 외국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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