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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창작자 214명이 AI R&D 설계한다…문체부, 제1기 문화기술 연합체 출범

▲2026년 제1기 문화기술 언라이언스 출범식.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제1기 문화기술 연합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 영문 명칭은 ‘Culture-driven AI Tech’다. 대·중·소 기업 관계자와 1인 창작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214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출범식에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했다.

인공지능(AI)은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유통, 소비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문체부는 이 변화를 산업 경쟁력으로 바꾸려면 기업과 창작자의 현장 경험이 연구개발(R&D)과 맞물려야 한다고 보고, 기술 공급 쪽이 아니라 문화 현장의 수요에서 출발하는 '문화 주도형 인공지능' R&D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체는 그 민관 협력기구다.

연합체는 ▷게임 쌍방향(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상·미디어 콘텐츠 ▷음악·공연 콘텐츠 ▷이야기 원천 콘텐츠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게임 분과는 개발 효율화와 이용자 상호작용 고도화를 다루며 넥슨코리아와 스마일게이트, 소프트젠, 도비캔버스, 버스에잇코리아, 스토리타코, 명지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한다. 영상·미디어 분과는 제작 효율화와 시각 표현, 관람 경험 혁신을 논의하고 CJ ENM과 CJ 4DPLEX, MBC C&I, 자이언트스텝, 스튜디오프리윌루전, 아트센터나비미술관, 중앙대, ETRI가 들어왔다. 음악·공연 분과는 음악 창작과 음향 제작, 감상 지원에 공연 현장감까지 범위로 삼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BS, 갤럭시코퍼레이션, 메타로켓, 가우디오랩, 뉴튠, 한국음향·음악·인공지능융합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함께한다. 이야기 원천 분과는 이야기 기획 지원과 원천 콘텐츠의 매체 확장을 맡아 작가컴퍼니와 무하유, 한터글로벌, 하이브마인드, A2Z엔터테인먼트, 고려대, 부산대가 참여한다.

위원 전체에서 의견을 받되 논의를 깊게 가져갈 전략기획단을 따로 둔다. 현장에 맞는 전략 수요와 중장기 투자 방향을 뽑아내는 역할이다.

연합체가 발굴한 R&D 수요는 시장성과 시급성,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전략 수요로 구체화되고 우선순위가 매겨진다. 그 결과는 중장기 문화기술 투자전략과 2028년 신규 R&D 사업 기획에 반영된다. 논의가 문서로 끝나지 않고 예산 단계까지 가게 설계한 구조다.

기업과 기관의 기술 수요를 따로따로 받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대·중·소 기업과 창작자, 학계·연구기관, 협회·단체가 한자리에서 현장 문제를 R&D 수요로 다듬는다는 점이 이번 연합체의 특징이다. 최휘영 장관은 "문화 현장의 수요와 창작자의 상상력이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며 "기업과 창작자, 연구자들이 함께 찾아낸 과제를 연구개발 정책에 반영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사업 기회로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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