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다문화 가정 청소년, 일요일마다 베트남어 배운다…동부센터 27일 마감

18세 이하 15명 무료, 베트남어 수업에 부모교육·가족코칭 병행
부모가 쓰는 말을 정작 자녀가 모르는 집이 있다. 그 틈을 메우려는 교실이 서울 성동구에서 일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동부외국인주민센터의 '부모나라말배우기 교실'이 참여자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주민 지원시설로,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의 18세 이하 청소년 15명이 대상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수업은 8월 30일 시작해 11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이어진다. 열두 주에 걸친 과정이다. 초급반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동부외국인주민센터 3층에서, 중급반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외부 교육장인 이음터에서 진행한다.
가르치는 언어는 베트남어다. 여기에 부모교육과 가족코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아이만 언어를 배우고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부모까지 묶어 가정 안에서 말이 오가도록 만드는 설계다.
접수는 9월 27일 일요일까지다. 신청은 동부외국인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