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습자 대상 '제13회 세종한국어평가' 9월 19일 실시…원서접수 24일 시작

▲세종학당재단 제공
ー 세종학당재단, 전국 7개 시도 14개 고사장서 시행…접수는 9월 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국내 고사장 5곳에서 14곳으로 확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응시하는 세종한국어평가가 9월 19일 치러진다. 세종학당재단은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전국 7개 시도 14개 고사장에서 '제13회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실시한다고 8월 24일 밝혔다.
응시 원서는 2026년 8월 24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9월 6일 일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세종한국어평가 누리집(ska.ksif.or.kr)에서 접수한다.
재단은 증가하는 국내 한국어 능력 평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에서만 시행해 온 세종한국어평가를 올해 처음 국내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재단은 국내 외국인 학습자의 응시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고사장을 기존 5곳에서 14곳으로 늘려 응시자의 시험 접근성도 높였다.
세종한국어평가는 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의 듣기와 읽기, 쓰기, 말하기 등 4개 영역에 걸친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평가다. 평가 성적은 2026년 8월 기준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졸업·전공진입 자격요건과 미국 밴더빌트대, 미주리대 등 학사 요건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진흥공사와 대교 등 기업의 우수 인력 선발,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비자 발급 심사 등에서도 한국어 능력을 입증하는 자료로 쓰이고 있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세종한국어평가의 운영·시행 근거를 담은 국어기본법 개정 조항이 7월 29일부터 시행되면서 공인 평가로서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국내 체류·장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대학, 관련 기관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