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
한국어
Korean
🇻🇳
Tiếng Việt
Vietnamese
🇨🇳
中文
Chinese
🇹🇭
ไทย
Thai
🇮🇩
Bahasa Indonesia
Indonesian
🇳🇵
नेपाली
Nepali
🇺🇿
Oʻzbek
Uzbek
🇲🇳
Монгол
Mongolian
🇧🇩
বাংলা
Bangla
🇰🇬
Кыргызча
Kyrgyz
🇺🇸
English
English
🇯🇵
日本語
Japanese
뉴스 목록/기사

· 보도 대외협력팀

국방부, 다문화 장병용 '병영생활 용어집' 발간…군대용어 562개 5개 언어로 번역

▲국방부 제공


ー 기초 어휘 2034개 중 562개 선정, 231개엔 웹툰 삽화…8월 입대자부터 소책자 지급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장병을 위해 생소한 군대용어를 쉬운 우리말과 다국어로 풀어 쓴 용어집이 나왔다.


국방부는 다문화 장병과 국외영주권자 등을 위해 제작한 「알기쉬운 병영생활 용어집」의 발간을 완료하고 8월부터 병무청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8월 5일 밝혔다. 입대 장병에게는 소책자 형태로도 제공된다.


이번 용어집은 지난해 마련된 '다문화장병 정책 개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방부가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점검한 결과 다문화 장병과 국외영주권자 중 일부는 경례와 취침, 점호 등 생소한 군대용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국어 뜻풀이 용어집 제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용역사로 선정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현장방문과 모니터단 의견수렴을 거쳐 용어집을 제작했다. 2025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육군훈련소와 육군 제17사단 등을 직접 방문해 병사의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과를 관찰하고 인터뷰와 대화 녹취로 기초자료를 수집했다.


한국어 소통 취약자 관리·교육 경험이 있는 자문위원 3명과 장기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병사 1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이 용어 선정부터 번역 검증까지 직접 수행했다. 모니터단은 5개 언어권별로 각 2명씩 구성됐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연구해 온 국제한국어교육학회도 기획과 자문에 참여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수집한 기초 어휘 2034개 가운데 자문위원 평정을 거쳐 562개 용어가 최종 선정됐다.


용어집은 복무 주기를 고려해 신병교육 단계인 '훈련소편'과 자대 배치 이후인 '자대편' 두 편으로 구성됐다. 훈련소편에는 '인솔', '연병장', '화생방', '영점사격' 등이, 자대편에는 '주임원사', '초도 면담', '탄약고', '통문' 등이 실렸다. 부록에는 생활관 안내방송 멘트와 군 계급, 휴가 안내 등이 포함됐다.


각 용어는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수준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뜻풀이와 함께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5개 언어로 번역됐다. 이 가운데 231개 용어에는 웹툰 형식의 삽화가 더해졌다.


제작된 용어집은 2026년 8월 5일부터 병무청 누리집 등에 탑재돼 입대 전 열람이 가능하며, 소책자는 8월 입대자부터 신병교육 시 지급된다.


모니터단으로 참여한 서영준 상병(육군 제6보병사단)은 "해외 거주 기간이 길어 생소했던 군대 용어를 후임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용어집 제작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신병들이 자대 배치 후 복무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신영 국방부 병영문화혁신담당관은 "이번에 제작된 「알기쉬운 병영생활 용어집」이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병들이 군 복무 중 느낄 수 있는 위화감과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 한 명의 장병도 언어 장벽으로 인해 부적응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과 병영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