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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日 유학생 40만 돌파 ‘역대 최다’… 학문 대신 ‘일본 취업’ 노리는 실속형 급증

▲픽사베이 이미지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학문 연구가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전문학교 등을 거쳐 현지 취업을 노리는 실속형 유학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유학 지원 기관인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의 조사 결과, 2025학년도 기준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전년 대비 7만 1361명 급증한 40만 80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 정부가 당초 2033년까지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던 ‘유학생 40만 명 유치’ 목표를 무려 8년이나 앞당긴 수치다.


재학 중인 교육기관별로 살펴보면 취업 및 실무와 직결된 기관의 성장세가 압도적이었다. 일본어학교 등 일본어교육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유학생이 전년보다 3만 2933명 늘어난 14만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학교 재학생 역시 3만 427명 증가한 10만 6829명을 기록했다. 반면 전통적인 유학 코스인 대학·대학원 재학생은 15만 6593명에 그쳤으며, 증가폭도 7692명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올해 일본어학교와 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비중은 관련 통계가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출신 국가 및 지역별로는 중국이 13만 1097명(7612명 증가)으로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눈에 띄는 대목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가파른 추격세다. 네팔 출신 유학생이 10만 239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3만 5423명이나 폭증했으며, 미얀마 역시 1만 2817명 늘어난 2만 941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일본 유학 시장의 판도 변화를 두고 ‘학문에서 취업’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지 사정에 정통한 한 교육계 관계자는 “네팔과 미얀마 등은 자국 내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가 심각해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추세”라며 “대학보다 학업 기간이 짧으면서도 간호, IT, 관광 등 현장 실무 기술을 빠르게 배워 일본 현지 취업 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학교나 일본어학교가 이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통로로 각광받고 있다.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일본 산업계의 수요와도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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